포항제철소 FINEX3 공장 산업안전 혁신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의 한 구성요소로 Smart ILS 적용되었습니다. 포스코에서는 LOTO (Logout/Tagout)라는 용어대신 ILS (Isolation Locking Syste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 LOTO라는 개념이 정립되기도 전인 2006년 본 제도를 도입하여 산업안전 프레임워크로 정착, 현재까지 보완/발전시켜오고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Finex3 공장의 위험지역/설비에 대한 작업자 임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운영중인 가동중 ILS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Smart ILS를 도입/적용하게 되었습니다.
Finex 3공장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환경이슈였습니다. 설비 운영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과 수처리 설비에서 발생되는 수증기 등의 환경이 기존 수동 키 기반의 자물쇠 조차도 1~2개월을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사용자 변화관리 영역으로, 기존 수동키 기반 자물쇠 운용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모바일 폰을 이용하여 자물쇠 키를 요청하고, 해제/잠금하는 절차로 그 행동 습관을 바꾸는 과정에서의 기술지원 영역이었습니다.
세번째로는 (적용후 알게된 사항이지만) 통신 음영 및 간섭으로 인한 스마트 자물쇠 제어의 불안정성이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PLTE망이 원활하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는 운영 설비에서 발생되는 노이즈로 인해 사용자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 자물쇠간 통신 방식인 블루투스 패킷자체가 소실되는 현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철강산업 분야에 Smart ILS 운영이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 인프라 구성 등 예기치 못한 상황 등이 다수 존재 하였습니다.
미국 NOKE사의 스마트 자물쇠를 기반으로, 포스코형 Smart ILS 솔루션을 론칭하였고, 통신 음영구간 혹은 설비 노이즈하에서도 자물쇠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Off-Line모드 정책을 개발/적용하였습니다. 환경적 이슈를 타파하기 위해 별도 제작된 자물쇠 커버를 이용하여 그 내구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수동 키 기반의 자물쇠를 이용한 가동중 ILS 영역의 한계, 즉 수많은 키관리 이슈, 수기로 작성하는 출입대장 관리 이슈, 키 수령자가 임의로 해당 키를 타인에게 양도 이슈 등이 일소되는 효과가 있었고, 무엇보다 ILS 활동의 전과정을 연계된 안전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있다 하겠습니다.
최진수 팀장 | zschoi@jiwoote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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