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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크레인 리모컨 관리업무 ILS 적용사례

도입배경

포항 제철소에는 수천대의 오버헤드 크레인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수년간의 자동화 노력으로 대부분의 크레인을 작업자들은 리모컨을 조작하여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크레인의 경우에는 리모컨 자체를 2개, 즉 주 리모컨과 보조 리모컨을 운영하고 있는데, 리모컨 운영 규칙상 한개의 리모컨이 사용되고 있으면 나머지 리모컨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 작업환경 등의 이슈로 한 작업자가 주 리모컨을 소지한채 크레인을 운전하고 있음에도 멀리서 보기에는 크레인이 동작하지 않는 것으로 착각하여 타 작업자가 보조 리모컨을 이용하여 현재 운전중이 크레인을 조작함으로써 안전사고의 위험요소로 대두됩니다.

도전과제

본 프로젝트에서는 2가지 요소가 핵심 도전 과제였습니다. 첫째가 작업자가 주/보조 리모컨 중 어느 한개를 사용중일때 다른 리모컨은 불출될 수 없도록 강제 제어를 하여야 하는 것이고 (필수), 둘째는 정수기간중 복수의 크레인 작업자가 시간대별로 대기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크레인 작업중인 사용자 A가 대기중인 사용자 B에게 현장에서 크레인 리모컨 사용권한을 인계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해결을 위한 노력

기본적으로 대상 크레인을 선별하고, 크레인의 리모컨을 별도 제작된 함체에 넣어 관리하는 규칙을 제정한 후, 개별 함체 별로 스마트 자물쇠를 채워 관리합니다. 다음으로 관리대상은 크레인이지만 직접 대상은 함체와 스마트 자물쇠인 바, 크레인에 종속되게 ILS ID를 각 함체에 부여하고, 크레인이 복수개의 함체를 가질 때 이에 부합하는 자물쇠 그룹 ID를 설정하여, 이에 대해 Priority Policy를 설정합니다. 이를 통해 권한을 부여받은 사용자가 자물쇠 그룹ID를 기준으로 어느 하나를 해제할 경우, 다른 하나는 선행 해제된 자물쇠가 잠금상태가 되어야만 해제될 수 있도록 제어합니다.

* 사용자간 권한 이관은 Smart ILS 2.0에서 지원합니다.

성과

본 과제는 당사 입장에서는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첫째로 본 시스템 도입후 안정화까지 일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안전사고가 월등히 저하되었다는 현업의 보고가 있었고,

둘째로 포항제철소 전역에 운영되고 있는 크레인에 적용됨으로써, 직영 사용자 1500여명, 협력사 사용자 2만여명이 Smart IL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째로, (당사의 특허사항이기도 한) 자물쇠 운영에 있어 다양한 정책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특히, Priority Policy는 출입관리에 있어서도 매우 유효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오버헤드 크레인의 정기점검 혹은 수리를 위해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평균 2개소가 운영되는데, 양쪽으로 각기 다른 작업팀이 동시에 입실하여 작업시, 어느 일방의 활동이 타 일방에게는 매우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본 정책을 적용하여 위험요인을 일소할 수 있습니다.

 

* 본 프로젝트를 하면서 IT (Information Technolgy)와 OT (Operation Technology)의 연관성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1) Smart ILS가 IT 부서에서 구축하는 것이 맞을까요? OT부서에서 구축하는 것이 맞을까요?

2) 투자의 주관 부서는 누가 되어야 할까요? (서버/소프트웨어/잠금장치/보조장치 등)

3) 운영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할까요?

4) 협력사 사용자가 사용하는 SW는 누가 지불해야 하나요?

본 글을 읽으시는 독자 분이 속한 기업에서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